70세 이상 농촌 취약계층 편의 제공… 지난해 1만대 지원 이어 추가 기증농업인행복콜센터, 119, 112 등 단축번호 탑재… 농촌 생활 환경 개선 '앞장'
  •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4일 농협중앙회와 함께 농촌 어르신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농업인행복콜센터' 전용 전화기 1만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 농업인 돌봄 대상자 1만 가구에 전용 전화기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농업인행복콜센터는 70세 이상 취약 계층 농업인을 대상으로 말벗 안부전화를 비롯 생활 불편사항 및 소득증대를 위한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맞춤 복지서비스다. 전화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지정된 돌봄 도우미가 직접 방문해 도움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어르신들이 전화번호 암기 없이도 농업인행복콜센터 서비스를 간편히 이용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농업인행복콜센터, 119, 112 등 3곳의 단축버튼을 탑재한 전용 전화기를 제작했다. 지난해 9월 농업인행복콜센터 개소 당시 고령 어르신 1만 가구에 전달했으며, 다음달 말까지 1만대를 추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1리에 ICT융복합시범마을을 조성, LTE 기술을 활용한 U+마을방송 시스템과 IPTV 유아 특화 플랫폼인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운학1리를 방문해 건강검진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마을 방범을 위해 LTE CCTV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농촌 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에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8 도농교류의 날 기념행사'에서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기업∙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농업인행복콜센터와 전용 전화기가 농촌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생활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ICT 기술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