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로핏 수익, 프로젝트마다 달라 단정짓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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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벌서비스가 벙커링 이익률에 대해 1~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때문에 벙커링 사업은 수익률보다 매출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5일 열린 현대중공업지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동훈 현대글로벌서비스 이사는 "벙커링 이익률은 1~2%에 불과하다"며 "실질적으로 수익률을 담보하기 보다는 매출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률이 낮기에 벙커링 사업 매출이 늘어난다면, 전체적인 영업이익률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동훈 이사는 리트로핏(Retrofit) 수익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리트로핏은 프로젝트마다 수익률이 제각각이라 단언하기 힘들다"면서도 "자사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가지고 있어 10%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WTS의 경우 말레이시아 프로젝트에서 16%의 수익률이 나온 적도 있다"며 "이처럼 케이스마다 달라 전체적인 이익률을 단정지어 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