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아이언맨 콘셉트의 신규 LTE 에그 출시독특한 디자인에 무선인터넷, 보조배터리 등 편의 기능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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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다음달 1일 마블의 인기 캐릭터 아이언맨 디자인을 적용한 신규 LTE 에그 '아이언 에그'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이언 에그는 아이언맨의 상징인 아크 원자로와 마스크 등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과 측면 LED의 다양한 색상 변화로 단말 상태 및 LTE 신호 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충전기로 제공되는 크래들은 무선인터넷, LAN 포트 등의 기능을 탑재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크래들에 있는 포트에 유선 인터넷을 연결하면 LTE 데이터 소진 없이 무선공유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인터넷을 지원하지 않는 데스크톱 PC 등에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20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젠더를 이용해 스마트폰 등의 보조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15만 4000원이며, 'LTE egg+ 11(11GB, 월 1만6500원)', 'LTE egg+ 22(22GB, 월 2만4200원)' 요금제로 가입 가능하다.

    KT는 지난달 와이브로(WiBro)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같은 양의 LTE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용자 보호용 'LTE egg+'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때문에 기존 와이브로 가입 고객은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아이언 에그 등 LTE 에그 상품으로 쉽게 전환 가입 할 수 있다.

    KT는 지난 30일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발표하며, 기존 가입자들이 불편 없이 데이터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과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와이브로 이용 고객이 해지를 원하거나 LTE egg+ 요금제로 전환할 경우 기존 위약금 및 단말 잔여 할부금이 모두 면제되며, 에그 단말을 무료로 교체해준다. 단말 무료 프로그램은 9월 말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전까지 적용되며, 아이언 에그로 전환을 희망할 경우 일부 추가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구영균 KT 융합단말담당 상무는 "아이언 에그를 통해 특색있는 디자인과 편의성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디자인, 다양한 기능의 디바이스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