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강사 파견해 다양성 강의…서울권역 내 10개구 중심으로 학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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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과 함께 청소년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인 '다가감(多加感)'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2012년부터 한국정착과 자녀양육에 도움을 주는 다국어 서적을 지원하거나 다문화가족을 한국요리강습회, 체육대회 등에 초청하는 등 방송권역 내 다문화가정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다문화 가족에 국한됐던 사업범위를 확대해 학생 대상 다문화 인식을 개선시키는 '다가감' 사업을 지원했다.

    '다가감' 사업은 청소년 관련기관으로 전문강사를 파견, 청소년들의 다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집단간 긍정적 상호역량을 강화하고, 이주배경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키운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다가감 사업은 서울 3개, 경기 5개 방송권역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총 10개교(서울 3개교, 경기 7개교), 1086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는 티브로드 서울 권역 내 10개구를 중심으로 학교를 선정, '다가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티브로드 서울권역 내 다문화 학생 다수 거주지역인 서부, 강서, 동부, 중부, 성동광진 교육지원청 산하 학교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종묵 티브로드 서울사업부장은 "앞으로 다가감 사업 지원을 통해 다같이 함께 나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