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취약계층 500세대에 사랑의 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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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폭염으로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는 마포구 취약계층 이웃을 방문해 "경제활성화와 이웃사랑 실천으로 사회적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효성은 지난 1일 조 회장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효성나눔봉사단 20여명이 서울 성산동 임대 아파트 등 마포구 이웃 500세대를 방문해 1만kg의 쌀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06년부터 13년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포구 주민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해왔다. 매년 1000포대 이상의 쌀을 전달해 지금까지 누적으로는 이미 1만5000포대를 넘어섰다.
조 회장은 주민들과 만나 "기업인으로서 경영과 투자에 매진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성은 마포구 등 국내 사업장이 속한 지역 사회와 협력해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장학재단 후원과 어린이 과학교실 운영 등을 통해 미래 세대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2013년 효성나눔봉사단을 설립하는 등 임직원의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매년 초 신입사원들의 첫 사회생활을 봉사활동으로 시작하도록 하고, 승격자들의 교육프로그램에도 봉사활동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효성 관계자는 "조현준 회장은 평소에도 나눔으로 함께 하는 사회를 위해 취약계층의 자립과 안정적 생계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