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X 게임 페스티벌' 열어… '5G 미래' 제시 눈길

SK텔레콤은 오는 10~1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5GX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e-스포츠 중계 기술 ▲VR을 활용한 미래 게임 ▲5G를 통한 다중 접속 온라인 게임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 T1 LoL팀 사인회를 비롯해 이벤트 경기와 T1 PUBG팀 연습생 공개 오디션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5G 시대에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선 VR 기기를 착용하고 가상 공간에 들어가 친구들과 e-스포츠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옥수수 소셜 VR' 체험존을 구축한다.

옥수수 소셜 VR은 옥수수에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접목, 가상 공간에서 전 세계 사람들과 대형 스크린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면서 아바타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옥수수 소셜 VR 서비스를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e-스포츠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개 오디션 대회장과 전시관을 5G로 연결한 360 VR Live 체험존으로 구성한다. 관람객은 전시관에서 VR기기, 5G 태블릿을 활용해 경기장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전시관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11개의 다채널 멀티뷰 화면으로 공개 오디션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관람객은 VR 기기를 활용한 미래 게임도 체험해 볼 수 있다. VR기기와 360도 트레드밀을 활용해 가상의 우주 공간에서 전쟁을 치루거나 가상의 전장에서 낙하산을 타고 적 진영에 침투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관람객이 LoL, 배틀그라운드, 피파 등 유명 온라인 게임을 5G를 통해 무선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윤종철 SK텔레콤 Comm. 센터장은 "이번 5GX 게임 페스티벌로 고객이 5G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5GX' 브랜드를 중심으로 5G가 만들어갈 미래상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