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힘든 외국인 숙박대금 정산, 2~3일로 간소화
  • ▲ 하나카드
    ▲ 하나카드
    하나카드는 지난 10일 글로벌 온라인여행사 씨트립(Ctrip)과 글로벌 기업 간 결제대금 정산을 위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숙박업소는 외국인 숙박대금 정산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 중 씨트립을 이용한 고객에 한해, 국내 숙박업소는 고객 체크인 후 2~3일 안에 하나카드를 통해 숙박대금을 정산받게 된다. 

    그동안 1만여개에 달하는 국내 중소 숙박업소는 외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채널이 없어 해외 예약사이트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또 숙박대금을 정산 받기 위해 체크인 증빙자료 제출이나 현금담보 제공 등 자금관리 및 운영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하나카드를 통해 별도의 담보제공이나 신청절차 없이 기존 카드단말기를 통해 편리하게 거래하고 숙박대금을 정산 받게 된다.

    하나카드 정성민 미래사업본부장은 "하나카드가 보유한 해외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의 숙박가맹점과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의 B2B 결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카드와 거래하는 국내 가맹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숙박대금 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이달 16일부터 시작되며 기존 카드단말기를 통해 씨트립으로부터 받은 가상카드번호로 거래승인 및 자금정산을 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