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비지니스 기반 '취약계층 고용' 관심 집중'유명 연예인-고위 공무원' 소비 등 홍보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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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자사 사회적 기업인 모어댄이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면세점에 입점해 영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모어댄의 주요 제품군인 가방, 지갑 등 잡화 매장은 국내, 해외 브랜드간 경쟁이 특히 치열한 분야로 웬만한 브랜드 파워나 인지도로는 진입하기 어렵기로 소문이 났었지만 사회적 기업이 입점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입점은 2018년 국정과제인 사회적 기업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고민하던 JDC가 모어댄에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모어댄은 업사이클링과 취약계층 고용, 유명 연예인과 고위 공무원들이 소비에 나서면서 발생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JDC면세점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 지원에 동참하고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모어댄 입점을 결정했다”고 입점 배경을 설명했다.모어댄 역시 국내 및 해외 관광객의 유입 관문인 JDC면세점에 입접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추가적인 유통망 확보 및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또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자동차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죽시트, 에어백 등 자투리를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컨티뉴(CONTINEW) 브랜드의 친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는 목표다.사회적 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 입점 첫날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함께 자리한 모어댄 매장은 영업 시작부터 제주공항을 찾은 관광객과 면세점 직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업을 첫 날 매출은 230만원을 돌파하며 사회적 기업이 면세업계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컨티뉴에 담긴 사회적 가치와 제품 우수성을 인정 받아 JDC면세점에 입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유명 브랜드들과 면세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기쁘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