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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은행
기업은행이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기업은행은 14일 신진 미술작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 신진작가 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사무소와 홈페이지를 통해 만 20세부터 만 39세 이하의 성인은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기간은 9월 19일까지다.
1차 포트폴리오 심사, 2차 작품 심사를 통해 최종 25점의 작품을 선정한다. 대상은 1000만원, 최우수상 4명에겐 500만원 등 총 5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오는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업은행은 10월 1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IBK 참! 좋은 콘서트 with 2030’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2030세대 고객을 위한 것으로 EXO, 레드벨벳, 자이언티, 제시, 비와이, 데이브레이크 등이 출연한다. 콘서트 관람 고객은 상품 가입 고객과 이벤트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응모와 관람은 만14세 이상만 가능하며 응모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다. 선정된 고객에게 2매의 티켓을 제공한다.
응모방법은 ‘우선예매’, ‘일반예매’, ‘외국인 고객 전용’으로 나뉜다.
희망 좌석을 먼저 선택할 수 있는 ‘우선예매’는 ▲GD카드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IBK나라사랑카드 ▲참! 좋은 친구 청년동행카드(체크)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각 상품별로 250명을 선정한다.
‘일반예매’는 스마트폰 앱(App)인 ‘i-ONE뱅크(개인)’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2700명을 선정한다.
이처럼 기업은행이 문화 행사에 지원을 쏟는 이유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실제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3월 전체 시중은행 중 4위에서 하락해 5·6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전까지 국민 MC 송해를 모델로 금융소비자에게 제대로 각인시켰지만 최근에는 기업은행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들이 모바일뱅크 체제로 전환하면서 흥행 성패는 젊은 층을 얼마나 유입하느냐에 따라 갈린다”라며 “기업은행 역시 2030세대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문화 행사에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