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장 이후 일평균 1천여명 방문… 블루투스 탑재 '스마트 S펜' 극찬역대 최강 성능 기반 모바일 게임 '최적화' 눈길… 유저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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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1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갤럭시노트9의 우수한 성능을 직접 보고 만지며 경험하고 있다. 제품과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는 만큼 이번 신제품 역시 흥행이 기대된다"지난 19일 방문한 서울 여의도 IFC몰 내 '갤럭시 스튜디오'는 오는 24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체험해보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운영 마감시간(20시)을 한 시간 앞둔 상황에도 수많은 방문객들이 체험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신제품 체험에 열중했다. 방문객들의 체험을 돕는 20여명의 프로모터들도 체험존에 마련된 각각의 부스를 바쁘게 오가며 신제품 설명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전국 주요 지역에서 갤노트9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동시 오픈했다. 이곳에선 제품에 대한 단순 체험뿐만 아니라 ▲스마트 S펜 드로잉 ▲갤노트9 카메라 사용법 체험 ▲배틀그라운드 꿀팁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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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갤럭시 스튜디오를 찾은 방문객들은 한층 진화한 S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저마다 갤노트9을 한 손에 들고 프로모터의 설명에 맞춰 새 S펜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갤노트 시리즈만의 전유물인 S펜은 이번 갤노트9에서 역대 시리즈 최초로 블루투스 기능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버튼을 누르는 동작만으로 카메라, 프리젠테이션, 갤러리 등 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갤노트8을 사용 중인 박성원(26)씨는 "디자인 면에서 전작과 큰 차이점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단단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유지해 노트 시리즈만의 분위기를 잘 살린 것 같다"며 "무엇보다 이전 시리즈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S펜의 새로운 기능만으로도 구매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말했다.체험존 중앙에 마련된 게임 부스에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검은사막M' 등 모바일 게임이 총 8대의 갤노트9을 통해 구현되고 있었다. 엑시노스 9810 프로세서, 8GB 램, 512GB 저장공간, 4000mAh 배터리 용량 등 역대 최대 성능을 갖춘 만큼 최신 고사양 게임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갤노트9의 주된 특징이다.해당 부스에선 갤노트9의 안정적인 게임 성능을 체험하기 위한 대기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으며,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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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김종훈(41)씨는 "최근 고사양 모바일 게임의 이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전에 비해 스마트폰 스펙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특히 유저간 대결이 핵심인 게임의 경우 1초라도 끊김이 발생하면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보다 높은 사양의 스마트폰을 찾게 된다"며 "갤노트9은 지금껏 다른 스마트폰에선 경험해보지 못한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체험존 곳곳에선 전작대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와 카메라 기능에 대한 방문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이들은 빅스비를 활용한 다양한 음성명령을 비롯해 전후면 각각 800만, 12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인텔리전트 카메라(상황에 맞는 사진 촬영 환경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기능)' 등을 직접 보고 배우며 자유롭게 질문을 이어갔다.현장 관계자는 "지난 12일 오픈 이후 갤럭시 스튜디오를 찾는 방문객 수는 매일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정식 출시 이후에도 체험존 운영이 계속되는 만큼 갤노트9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갤노트9의 사전예약 기간은 20일까지이며 오는 21일부터 사전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개통이 진행된다. 정식 판매는 오는 24일부터 진행되며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