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36% 증가 '397억달러', 인텔 13% 늘어난 '325억달러' 그쳐SK하이닉스 56% 급증 '177억달러'… 가장 높은 증가율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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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인텔과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22일 글로벌 IT전문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397억85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인텔은 같은 기간 13% 늘어나는 데 그친 325억8500만 달러의 매출을 보이며 삼성전자에 이어 2위 자리를 이어갔다.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황제로 군림한 인텔을 끌어내린 이후 격차를 더 벌렸다.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급성장이 이 주요 요인을 꼽혔다.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무려 56% 증가한 177억5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상위 15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뒤를 이어 대만 TSMC와 미국 마이크론이 각각 163억1200만달러와 154억6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특히 글로벌 3대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모두 35% 이상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한편 전 세계 반도체 업계 상위 15개 업체의 매출액 합계는 총 1823억3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471억1800만달러)보다 24%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