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 무더위 '방콕족' 증가 영향… VOD ARPU도 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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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의 올 여름 VOD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 VOD 매출이 전월 대비 17% 증가했으며, 전년대비 비교해서도 20% 가량 늘어났다. 실제 한 사람당 콘텐츠 이용률 증감을 가늠할 수 있는 VOD ARPU(가입자당 VOD매출액)도 전년 대비 약 8% 높아졌다.

    특히 이 기간에는 기존에 콘텐츠를 자주 이용하지 않던 고객들도 VOD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VOD 이용률 증가뿐 아니라 유료 콘텐츠를 구매하는 전체 가입자 수도 동반 상승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7월 영화 매출 중 85%는 최신작이 차지했다"며 "고객들은 '마녀', '독전', '쥬라기월드', '데드풀'과 같이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액션 영화 중심의 이용 행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여름 장기간 지속된 무더운 날씨로 인해 '안방 극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이른바 '방콕족'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VOD 뿐 아니라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프로모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고객서비스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