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치매·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 진단비 및 생활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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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G손해보험은 뇌출혈·급성심근경색·치매 등 고령층에 특화된 ‘(무)AIG 참 든든한 시니어보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를 주계약으로 최대 3천만원까지 보장해준다. 특약을 통해 치매와 암보장까지 고령층이 필요로 하는 주요 보장들을 본인의 수요에 맞춰 설계할 수도 있다.

    또 고혈압·당뇨를 가진 유병자도 무심사 간편 가입으로 가입이 가능하도록 고객 문턱을 크게 낮췄다.

    특히 치매의 경우, 중증치매뿐 아니라 경증이상치매 진단비 등 치매 환자들이 노출된 다양한 리스크를 특약으로 보장해 포괄적인 대비가 가능하다. 경증이상 치매로 진단 확정시 200만원을 진단비로 지급한다. 중증치매 환자를 위해서 생활자금을 30개월 동안 매달 지급해주는 중증치매 생활자금 특약도 마련했다.

    암 진단비 특약도 일반암 뿐 아니라 전립선암과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갑상선암 같은 유사암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최대 1억원까지 배상책임을 보장하는 일상생활배상책임도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일상생활배상책임은 치매환자가 일으키는 사고로 인해 가족들이 많이 겪게 되는 어려움과 예상치 못한 큰 금액의 피해를 배상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설계했다.

    이 밖에도 치매 환자 및 고령층에 발생 빈도가 높은 골절이나 화상에 대한 진단비도 보장한다.

    AIG손해보험 민홍기 사장은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거쳐 고령층이 보험 가입 시 겪는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보험료를 낮춰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무)AIG 참 든든한 시니어보험은 50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0년 만기 상품으로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치매 환자의 특성상 스스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지정대리청구인제도’도 운영한다.

    지정대리청구인제도는 피보험자가 치매를 진단받아 직접 보험금 청구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미리 ‘대리청구인’을 지정, 가족 등이 보험금을 대신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