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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가 무궁화 7호 위성을 통해 초고화질 다채널 방송서비스 제공 및 품질 개선 등 위성방송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한 무궁화 7호 위성의 6개 위성방송국에 대한 신규 사용 허가를 이번달 20일에 받아 초고화질(UHD) 신규 채널 도입 및 기존 HD 채널의 화질 개선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15년부터 신규 위성방송국 사용 계획을 추진해왔으며 이번에 획득한 6개의 신규 위성방송국과 기존 무궁화 6호 위성의 18개 위성방송국을 합해 총 24개 위성방송국을 운용하게 됐다. 기존 대비 약 30%의 위성 중계기 용량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 셈이다.
새롭게 확보한 무궁화 7호 위성의 6개 위성방송국은 UHD 기준 약 20개 채널을 송출할 수 있는 용량으로, KT스카이라이프는 신규 중계기를 활용해 오는 31일 20개 주요 HD 채널을 초고화질로 개선, 상용 송출할 예정이다.
대상 채널은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종편·보도 ▲스포츠·드라마 ▲예능 등 시청자가 즐겨보는 인기채널 중 고화질에 적합한 20개를 선정했으며, 기존 및 신규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보유한 위성방송 가입자는 추가비용 부담 없이 HD 다채널을 초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은 "이번 무궁화 7호 위성을 통해 초고화질 방송 인프라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위성방송 품질과 시청환경을 개선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