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시범운영 마치고 1일부터 전국 단위 서비스 나서택배업계, 추석 앞두고 2주전 마감 불구, 홈픽, 연휴 직전까지 'OK'부피, 무게 따지지 않는 '5500원' 단일요금… 오픈 기념 30일까지 '39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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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5개월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1일부터 전국 단위 서비스를 개시한 홈픽(Homepick)이 기존 택배업체들보다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추석을 앞두고 대부분 택배업체들이 '물량폭주'를 이유로 배송 접수를 연휴 2주전으로 제한을 뒀지만,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의 전국 주유소 약 7천여곳을 기반으로 연휴 직전까지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존 택배업체는 물량폭주를 사유로 연휴 시작 약 1~2주 전부터 개인 고객 방문 서비스를 중단하는 반면, 홈픽은 추석 연휴 3일 전까지 서비스를 유지한다.홈픽은 GS칼텍스와 SK에너지가 물류 스타트업 ‘줌마(Zoomma)’와 공동으로 런칭한 C2C(사용자 간) 택배 서비스로 양사의 전국 주유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장점이 있다. 또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얻은 고객들의 호응도를 바탕으로 홈쇼핑 업체와 반품 택배 서비스 제휴, 중고거래사이트 배송 서비스 제휴 등이 잇따르고 있다.향후 관련 업계와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C2C 뿐만 아니라 C2B(사용자 및 업체 간) 택배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여나간다는 목표다.물류 업체인 줌마는 추석 연휴 직전까지 홈픽을 알리는데 전력을 다하고 연말까지 택배 집화 거점 주유소를 600여개까지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줌마 관계자는 “기존 택배시장의 사각지대이던 C2C 택배의 물류체계를 보완할 수 있는 ‘1시간 이내 방문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시범 운영 기간에도 많은 잠재 고객들을 확보하고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보완할 수 있었다”며 “9월 전국 서비스 개시와 함께 추석 성수기 시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홈픽의 장점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홈픽 서비스는 홈픽 앱, 카카오톡, 네이버, 홈픽 홈페이지, SK텔레콤 NUGU, CJ대한통운 앱 등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앱으로 주문할 경우 택배기사의 현 위치, 프로필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택배기사로 위장한 범죄 위협 등으로부터 고객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부피나 무게에 상관없이 5500원 단일 요금이며, 오픈 특가로 30일까지 3990원에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