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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를 활용할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업 콘텐츠를 개발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년 스마트 국토엑스포'에서 새싹기업(스타트업)들과 국가공간정보 활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대상은 공간정보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응모한 53개팀 가운데 산·학·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10팀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더원테크팀은 공간정보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지역격차 판별 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팀은 드론기반 영상인식 기술과 시공간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접목해 인공지능 기반의 도시형태 변화 추론기술로 상권분석, 도시재생, 지역경기 점검 등 다양한 분양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부는 새싹기업과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간정보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상품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LX공사에서 운영하는 공간드림센터도 제공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국가공간정보센터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간정보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가 탄생하고 관련 산업 발전과 창업 활성화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가 공간정보를 수용자가 융·복합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개발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에 특화된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