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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중 하나인 'AR마켓'이 글로벌 시장서 큰 호평을 받았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세계적인 통신시장 분석업체 오범(OVUM)은 최근 KT의 'AR마켓'을 '7월 세계 최고의 통신 혁신 서비스'로 선정했다.
오범에서는 '통신 서비스 혁신 레이더(Telco Services Innovation Radar)'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매 분기/연별 전 세계 TV, 유무선 및 통합 통신 회사들이 발표한 새로운 혁신 서비스들을 선별해 발표한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월 가장 혁신적 통신 서비스를 선정해서 '오범 선정 이달의 혁신 서비스(OVUM’s Innovative Service of the Month)'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지난7월 전 세계 92개 관련 기술 중에서 KT의 AR마켓을 최고로 선정한 것.
KT의 AR 마켓은 모바일 기기에서 360도 증강현실 홈쇼핑 영상을 시청하며, 고객이 직접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처럼 주위를 둘러보고, 상품을 골라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본 서비스를 통해 실제 매장에 있는 것과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다. KT는 지난 7월부터 K쇼핑, NS홈쇼핑 모바일 쇼핑몰에 AR마켓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오범은 혁신 서비스로 선정한 사유로 "통신 회사가 자체 기술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신기술 분야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갔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훌륭한 사례라 극찬했다.또한 KT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이고 이번에 선보인 AR마켓을 통해 서비스 사용자들의 편의는 물론 AR을 활용한 광고 매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KT 측은 "AR 기술은 다양한 분야와 접목이 가능해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큰 기술"이라며 "AR 마켓을 시작으로 교육, 헬스, 산업현장 등 AR 기술이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VR에 이어 AR 시장까지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