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타행 공동망 장애로 소비자 혼란 빚어송금수수료 전액 보상…신용카드 연체이자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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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이 전산오류 후속조치로 개인고객 모두에게 이체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10월 한 달 간 인터넷·스마트·텔레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전산장애 문제를 일으켰다. 당시 우리은행에서 다른 은행으로, 다른 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의 송금이 모두 막혔다.

    우리은행은 당시 문제였던 타행 공동망 장애로 인해 전자뱅킹으로 타행 송금을 못하고 영업점 창구를 이용해 발생된 송금수수료에 대해 전액 보상할 계획이다.

    장애와 관련해 발생한 대출 및 신용카드 연체이자도 전액 감면한다. 입금지연으로 인해 발생된 연체이력에 대해서도 삭제 조치해 개인 신용정보에 이상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은행의 타행 공동망 장애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야기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