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총 112만명 이용… 22일 11만9천명 출발 최고 기록
  • ▲ 붐비는 공항.ⓒ연합뉴스
    ▲ 붐비는 공항.ⓒ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25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누적 여객이 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올 들어 268일 만으로, 지난해보다 한 달여 빠른 기록이다. 지난해는 296일 만인 10월23일 5000만명을 돌파했다.

    9월 추정 실적 포함 올 3분기 인천공항 누적 여객은 5103만214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4609만5225명보다 10.7%쯤 늘었다. 이런 추세면 올 연말 역대 최다인 연간 68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지난해 실적은 6208만명이었다.

    인천공항 연간 여객은 2001년 개항 당시 1454만명을 기록한 이후 연평균 9.5%씩 성장해왔다. 2016년엔 5777만명으로 사상 처음 5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한편 올 추석 연휴 기간인 21~26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112만2667명, 하루평균 18만711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여객은 하루평균 10만953명으로 지난해 9만5049명보다 6.2% 증가했다. 출발 여객은 지난 22일 11만8979명으로 개항 이래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1일 최다 출국기록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1일 11만6161명이었다.

    도착 여객은 하루평균 8만615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만2575명보다 6.9% 줄었다. 이번 주와 다음 주 징검다리 연휴로 출국 여객의 입국일이 분산된 탓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