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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범사회적인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 및 고객이 함께 하는 1만 명 ‘게이트키퍼’ 양성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게이트키퍼(Gatekeeper)’란 자신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변화’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위험 신호를 파악해 도움을 주고 자신과 타인의 생명까지도 존중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생명사랑 지킴이’를 이르는 말이다.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1만3000여명이 한 해 자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인구의 약 5% 수준인 256만여 명이 자살을 생각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는 지난 9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한 ‘생명존중 롯데 선포식’에 이어 임직원 스스로가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위험 신호를 파악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이번 1만명 ‘게이트키퍼’ 양성에 나섰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15일과 18일 800여명의 본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게이트키퍼’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수료 시에 ‘게이트키퍼’ 공식 수료증을 발급한다.
10월부터 점포별로 생명존중 캠페인 홍보 동영상과 포스터 게재하고 올해 12월까지 점포 직원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생명존중 교육을 진행해 갈 예정이다.
월별 점포와 1:1로 결연된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진행하는 샤롯데 봉사단 나눔활동과 연계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 활동과 11월부터 전국 10개 점포별 문화센터에서 생명존중 관련 강좌를 개설을 통해 일반 고객에까지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롯데는 생명존중 문화확산 기금을 연간 10억원 규모로 조성해 5년간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소비자와 만나는 그룹 내 다양한 접점을 통해 국민들에게 생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도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존중 토크콘서트 개최, 위기가정 긴급지원, 자살 유가족 치유 모임 지원, 롯데 생명존중대상 제정 등 소외계층을 격려하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SR 활동을 지속 이어가 주변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창용 롯데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은 “생명존중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작은 관심과 배려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스스로뿐 아니라 주변을 관심있게 둘러보면 누구든지 생명사랑 지킴이가 될 수 있다”며 “롯데마트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할 1만명 게이트키퍼들은 우리 사회에 만연된 생명경시 풍조에 경종을 울리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