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번째 행사… 중국인 쇼핑방식의 변화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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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알리바바 그룹 최고경영자 다니엘 장은 “올해는 11.11 행사가 시작된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그간 중국의 빠른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이 행사가 확대됐고 그만큼 소비자들은 높은 수준의 쇼핑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 알리바바 생태계가 단순한 이커머스 시장을 넘어선 혁신을 이룬 것임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CEO 다니엘 장이 싱글을 의미하는 11월 11일 중국 광군제에 세계 최대의 연례 쇼핑 이벤트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시작했다. 2009년 11월 11일 첫 행사에는 총거래액 미화 780만 달러, 2017년에는 미화 253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중국인 인터넷 사용자 수는 8억 20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 중 98%가 모바일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알리바바의 신유통(New Retail) 전략에 대한 소비자들과 브랜드의 열망을 그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유통 전략은 알리바바의 핵심전략 중 하나다. 디지털 기술역량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유통혁신을 일컫는다.

    다니엘 장은 "지난 2년 동안 알리바바는 오프라인의 디지털화를 위해 ‘신유통’ 전략을 소개했다. 앞으로 10년 동안도 셀러와 소비자 모두에게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며 “브랜드들에게는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소비자들에게는 최고의 쇼핑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