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밸류에셋 메니져먼트, 빠른 인수 위해 법원에 수의계약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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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포털 사이트 '알리바바'의 주주인 팀 센(TIM SHEEN)이 대표로 있는 회사가 팬택의 새 주인이 되겠다고 나섰다.
원밸류에셋 메니지먼트(1VALUE ASEET MANAGEMENT)는 13일 팬택 인수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에서 부동산 개발사업과 지진 방지용 야외주차장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내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 뱅크카드 서비스의(ALIBABA bankcard services) 부동산 관련 사업인 '알리바바 ERE'도 담당하고 있다. IT와 부동산관련 펀드 투자도 하는 등 사업영역이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자본으로 설립된 회사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대표 팀 센은 재미교포로 중국 알리바바의 주주다.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 포털 사이트다.
원벨류에셋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팬택을 인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조건부투자계약서 방식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공개매각 절차 없이 팬택을 인수할 수 있도록 법원에 요구하고 있다.
한편, 법원은 채권단과 팬택직원, 협력업체 등과 함께 이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