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런천미트'서 세균 검출… 소비자 불안감 확산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 일부 제품에서 세균이 발견되면서  소비자들의 먹거리 불안이 커지고 있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 제품 가운데 2016년 5월17일에 제조된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돼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를 했다.

식약처는 "소비자 신고로 해당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세균발육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세균발육 양성이란 세균이 검출됐다는 것을 뜻한다.

회수 대상 제품의 유통기한은 2019년 5월15일이다. 식약처는 제품을 산 소비자가 있다면 더이상 먹지 말고, 구입처에서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관련 대상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멸균 제품이어서 세균이 검출될 가능성이 없다"면서도 "출고 당시 멸균검사를 다 거친 제품이다. 관계기관의 요청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