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 실적 개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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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16억6900만원으로 전년대비 9.35% 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3분기 회사 매출액은 3조3875억원으로 전년대비 2.61% 늘었으며 순이익은 459억24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연결기준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회사의 중공업 수주는 2조4000억원 수준으로 삼척포스파워 등으로 전년대비 200% 가까이 성장했다. 3분기 말 수주잔고는 18조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공업 부문 매출은 UAE원전, 베트남 송하우 EPC프로젝트 종료단계 진입에 따라 전년대비 15% 가량 감소했다.
두산중공업은 연말까지 국내 토목·건축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연료전환 프로젝트, 동남아 석탄화력 EPC 등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실적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 오만 수전력조달청이 발주한 해수담수화플랜트 사업을 통해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