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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지주사인 ㈜두산이 자체사업 성장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 주요 계열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31일 ㈜두산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12억원으로 전년대비 0.8%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295억원으로 전년대비 3.8% 늘었으며 순이익은 543억원으로 전년대비 129.1% 증가했다.
3분기 ㈜두산 자체 사업 매출은 8791억원으로 전년대비 14.5% 늘은 반면 영업이익은 603억원으로 전년대비 18.7% 줄었다. 모트롤BG(비즈니스그룹), 유통 BG 등이 큰 폭으로 성장해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트롤BG는 중국 굴삭기 시장 성장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고, 제품을 6종류로 확대하면서 중국내 점유율이 올라갔다.
전자BG의 경우 프리미엄폰 신모델 출시와 NWB, PKG 제품 판매 증가로 인해 올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OLED 다변화와 중국내 모바일용·서버용·반도체용 제품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4분기에는 삼성 신모델 출시 효과 등으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료전지 부문에서는 남부 신인천 3차 20MW 신규 수주 등으로 3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4분기에는 국내와 미국에서의 추가 수주를 통해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하고 영업이익 또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