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주거 비즈니스 특화로 신규 법인 계획
  • ▲ 체스터톤스부동산관리가 개발·관리·운영·마케팅 등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는 '마곡 더랜드파크' 전경. ⓒ체스터톤스코리아
    ▲ 체스터톤스부동산관리가 개발·관리·운영·마케팅 등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는 '마곡 더랜드파크' 전경. ⓒ체스터톤스코리아

    부동산종합서비스회사 DTZ-PAC의 공유공간 비즈니스 특화 계열사 '주식회사 클리'는 체스터톤스부동산관리㈜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일 밝혔다.

    체스터톤스부동산관리는 기존 집합건물의 전문 자산관리를 담당해오던 DTZ부동산관리에서 사명을 변경한 회사로, 편입 후 클리가 100% 지분을 갖는다.

    특히 자회사 편입 이후 체스터톤스로 사명이 변경됨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의 특징을 잘 살려 기존 집합건물과 달리 호텔과 테마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고급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클리는 체스터톤스부동산관리와 더불어 시간과 수익에 대한 공유주거 비즈니스에 특화된 체스터톤스레지던스㈜의 신규 법인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기본적인 생활숙박시설 형태로, 소유자가 언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그 외 시간은 다른 사용자가 사용해 그 운영수익이 소유자에게 배당되는 주거공간이다. 체스터톤스레지던스는 2020년부터 강원 속초시에 1000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의 위탁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성식 클리 대표이사는 "공유공간 조성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까지 전체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이 이번에 마련됐다"며 "체스터톤스코리아에서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피스부터 주거까지 운영, 관리, 서비스 등 공유사업 분야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리의 관계사인 DTZ-PAC는 2000년부터 국가공긴 감정평가 자격증 소지자에 의한 가치평가 및 컨설팅 업무, 국내 대기업 및 다국적 회사가 보유한 업무용·산업용 자산에 대한 매각 및 임대차 등의 부동산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체스터콘스코리아는 1805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해 200여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세계적인 부동산 컨설팅 회사로, 체스터톤스 글로벌 리미티드와 한국 DTZ-PAC가 전략적 제휴를 맺어 2017년 11월 국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