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198억원 기록, 전년동기 대비 4.7% 줄어해외 매출 비중 83% 기록… 15분기 연속 80% 이상 달성
  •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98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4.7%, 영업이익은 23.3%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매출 중 83%(994억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로, 15분기 연속 해외 매출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자사 인기 IP(지식재산권)를 강화하고,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는 최근 성황리에 마친 글로벌 e스포츠대회(SWC 2018)와 전략적 업데이트 및 다양한 글로벌 프로모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신규 유저 유입은 물론 기존 유저의 만족도를 높이며 타이틀의 수명 주기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 펀코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코믹스, 머천다이징 등의 IP 확장을 통해 서머너즈 워 브랜드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액티비전의 대작 IP를 활용해 제작 중인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연내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서머너즈 워에 이은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해 핵심 타켓 지역인 서구권 시장을 중심으로 흥행 확산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스카이랜더스 IP 인지도와 게임의 고유 특징을 강조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서비스 전략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MMORPG, 스포츠, 샌드박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개발 라인업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MLB 9이닝스18, 컴투스프로야구2018 등 다양한 게임들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3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으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