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492억원 기록…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브라운더스트' 글로벌 시장 확대로 해외 매출 전년대비 45% 증가
  • 네오위즈는 지난 3분기 매출액 49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4% 증가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해선 17.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0.6%, 전분기 대비 68.8%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2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이 늘어났으나, '블레스'의 스팀 진출 초기 성과가 반영된 전분기와 비교해선 감소한 수준이다.

    해외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한 브라운더스트는 일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동남아 6개국 진출에 이어 지난달에는 대만 시장에도 출시해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한 바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블레스의 스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콘솔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도 개발 중이다. 스토리부터 전투까지 콘솔 환경에 맞춰 새롭게 개발 중이며 반다이 남코 아메리카와 함께 북미, 유럽 시장을 겨냥해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매출은 2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매출 하락과 모바일 보드게임 매출 이연이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포트나이트'의 국내 PC방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개발사와 협력해 PC방 서비스 이용자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브라운더스트의 아시아 시장 확대, 블레스 스팀 정식 출시 등 자체 IP들의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며 "이를 토대로 서비스 역량을 축적해 개별 게임의 성과를 높이고 자체 IP 강화를 위해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