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일 부산 벡스코 개최… 참가사 막바지 담금질넥슨, 넷마블 경영진 참석… 김택진 엔씨 대표는 아직남궁훈, 조계현, 장현국, 정경인 등 현장 행보 관심 집중
-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이 오는 15일 본격적인 개막을 앞둔 가운데 국내 주요 참가사들도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내 게임업계 최대 행사이자 신작들의 반응을 살피는 대표 사전 마케팅 자리로 꼽히는 만큼, 참가사 모두 앞다퉈 주요 출품작 및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예고한 상태다.각 게임사를 대표하는 수장들 역시 행사 기간 현장을 방문해 관람객과 소통은 물론, 글로벌 시장 트렌드 분석 및 새로운 먹거리 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스타 참가사 중 최대 규모인 300개 부스를 운영하며 PC온라인 및 모바일 신작 14종을 선보인다. 올해까지 14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은 'Through Your Life'를 메인 슬로건으로 내걸고 신규 IP(지식재산권) 및 자사 유명 클래식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출품작으로 선정했다.출품작은 시연작 11종, 영상 및 이벤트 출품작 3종으로 '바람의나라', '테일즈위버', '크레이지아케이드', '마비노기' 등 장수 PC온라인 게임을 모바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행사 부스는 시연존, 넥슨 스튜디오, 이벤트존으로 구성되며 시연존의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인 623대(모바일 543대, PC 80대)의 시연기기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체험을 도울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도 지난해에 이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넥슨코리아 수장 자리에 오른 만큼 이번 지스타를 통해 올해 결과물을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올해 1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넷마블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 스틸 얼라이브' 등 4종의 대형 모바일 신작 출품을 알린 상태다. 출품작별 코스프레 행사, 토크쇼, 인기 BJ와 함께 하는 게임 대회 등 다양한 무대 이벤트와 체험행사도 마련했다.게임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권영식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지난해 행사에서 일일 현장 운영자로 참여, 주요 출품작의 시연을 돕는 등 관람객들과 소통에 나선 바 있다. 방준혁 의장의 참석 여부도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방 의장의 경우 현재까지 참석 여부는 미정이지만 매 행사마다 현장을 깜짝 방문해 관람객들의 반응을 직접 챙겨온 것에 비출 때 올해에도 참석 가능성은 높은 상태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올해에도 불참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까지 3년 연속 지스타 불참을 결정했으며, 김 대표 역시 지난 2015년 행사에 참석한 이후 지스타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김 대표의)지스타 참석과 관련해 현재 계획된 일정은 없다"며 "올해 행사에 불참하는 만큼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지스타 2018 메인스폰서로 참가하는 에픽게임즈는 자시 인기 타이틀 '포트나이트'를 중심으로 100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선 PC와 플레이스테이션4, 안드로이드와 iOS 모바일 기기 등 총 4개의 디바이스를 통해 포트나이트를 즐길 수 있으며, 언리얼 엔진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된다.B2C·B2B관, 야외 광장 등에 100개 부스를 마련한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프렌즈레이싱'을 알리는데 주력한다. 남궁훈 대표와 조계현 대표의 현장 방문도 예정된 상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B2B관에서 '이카루스M'을 비롯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신작을 선보이는 한편,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현국 대표 역시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김효섭 블루홀 대표 등의 방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다.한편 지스타 2018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구글코리아, 페이스북, XD글로벌 등 다수의 해외 기업도 전시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