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산 Brent유 70.12 달러, 중동산 Dubai유 70.59 달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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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미국의 OPEC 석유생산량 유지 요구,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미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9.93 달러로 전날보다 26센트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6센트 내린 70.12달러를 보였고 두바이유는 70.59달러로 전날보다 1.23달러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OPEC이 감산하지 않길 원하며 유가는 공급이 충분한 현재 상황이 반영돼 더욱 낮아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미국 뉴욕 증시는 기업실적과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 고조 및 브렉시트, 이탈리아 예산안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하면서 주식, 원유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감산참여국들이 내년에 올해 10월 생산량 대비 약 100만 배럴 감산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에 동의한다”며 “사우디 국영 아람코(Aramco)가 12월에 11월 생산량 대비 약 50만 배럴을 감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66% 상승한 97.5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