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전기차 'I-페이스'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전 차종에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도입한다.
22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국토부의 I-페이스 최종 인증만이 남은 상황이며 인증이 완료되는 대로 차량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12월 내 차량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I-페이스는 재규어에서 처음 공개하는 5인승 SUV 전기차로 친환경차로의 전환을 알리는 모델이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 4.8초의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고성능 스포츠카로서의 우수성 뿐 아니라 전기차의 단점인 충전시간도 최소화했다.
국내 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1충전 규격으로 대부분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100kW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90kWh 용량의 하이테크 리튬 장착해 1회 충전으로 480km 주행할 수 있다.
첨단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첨단 인컨트롤 시스템도 빼놓지 않았다. 어탭티브 크루즈컨트롤, 사각지대 어시스트 시스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자동차 주차 보조 기능 등 최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또한 중앙 콘솔에 두 개의 터치 스크린을 장착해 주행정보와 인터랙티브 컨트롤을 구분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속도, 내비게이션 정보를 윈드스크린에 투사해 운전자가 전방 도로에 시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EV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과거 주행 기록에서 추출한 정보와 운전 스타일, 목적지까지의 지형을 고려해 주행범위를 계산한다.
더불어 차선 유지어시스트 시스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인컨트롤 프로텍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SOS 긴급 출동기능, 재규어 어시스턴스 서비스, 리모트 앱 등을 통해 편리한 운전이 가능하다.SUV 차량으로서 넓은 적재공간도 장점이다.
내연기관과 트랜스 미션 공간이 없어 최대화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656L로 일반 중형 SUV 보다 넓으며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60:40 폴딩 뒷좌석 시트를 통해 필요에 따라 적재공간을 1453L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프론트 후드 아래 엔진 공간을 활용한 27L의 공간 역시 추가로 적재공간으로 제공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I-페이스는 해외 출시 이후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국내 출시 이후에도 고성능 전기차로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I-페이스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재규어 브랜드의 모든 모델에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친환경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