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퍼 액세서리부터 리얼-퍼 롱코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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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4050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겼던 퍼(Fur)를 차별화된 디자인과 컬러, 가성비로 무장해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쿠론은 부드러운 인조퍼와 보석 장식이 특징인 핸드백 손잡이 커버 '리프 퍼핸들'을 선보인다. 손잡이 부분을 감싸 스냅버튼으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토트백과 같이 핸드백 위에 달린 손잡이에 연출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와인, 블루, 블랙 등 세 가지 컬러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각 7만8000원.
럭키슈에뜨에서는 포근하고 부드러운 인조퍼가 전면에 적용된 러브 슈에뜨 에코 퍼 머플러(7만8000원)와 러브 슈에뜨 에코 퍼 토트백(12만8000원)를 선보인다.
두 아이템 모두 탈부착 가능한 러브 슈에뜨 브로치 디테일로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했으며, 짧고 귀여운 스타일의 머플러는 베이지, 다크 그린, 다크 네이비 등 세가지 컬러로 구성된다. 에코퍼로 전체를 감싸 볼륨감 있는 라인이 돋보이는 토트백은 손잡이를 크로스해교차로 연출 가능한 2가지 스타일로, 독특하고 활용도 높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럭키슈에뜨는 천연 양가죽과 양모피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의 럭키 롱 무스탕(328만원)도 선보인다. 럭키 롱 무스탕은 무릎 아래까지 오는 긴 기장감의 베이직한 테일러드 카라가 돋보이며, 카라부분 버클을 적용해 카라를 열거나 닫고 입었을 때 각각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멋스럽다. 천연 양가죽과 양모피 소재를 사용해 멋과 보온성을 모두 잡았으며, 포켓에 메탈 장식으로 브랜드만의 감각을 더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회색이나 갈색, 검정 등 모노톤 컬러와 디자인으로 자칫 과하고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기존 모피코트에 국한된 퍼 아이템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 가능한 롱 코트, 다양한 컬러에 유니크한 디자인을 더한 참 장식, 인조퍼 가방과 액세서리 등으로 진화시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