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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7회 어린이가 만드는 미래건설산업 창의력 경진대회'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렸다.
26일 건단련에 따르면 어린이들에게 건설산업을 보다 더 가깝게 느끼도록 하자는 취지로 2012년부터 본 행사를 주최해왔으며 이 날 대회는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미래를 레고 브릭으로 표한하기'를 주제로 초등학교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각 50팀이 참가했다.
오전에 열린 저학년부의 대상은 고건우 어린이(양산초 1학년)의 '바다쓰레기 정화시스템'이 수상했으며 오후에 열린 고학년부 대상은 화성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경로를 설계한 장윤호 어린이(서울을지초 4학년)의 '화성탐사 여행기지'가 수상했다.
이외에 최우수상은 김하윤(서울신기초 2학년)·김정원(천포초 6학년) 어린이, 우수상은 김대윤(서울가주초 1학년)·백승주(심석초 3학년)·강재민(평촌초 5학년)·이도경(중부초 5학년) 어린이가 수상했다.
입상자에게는 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과 함께 대상 50만원,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장학금이 함께 수여됐다. 수상작은 건설회관 1층에 전시될 예정이며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전시된다.
건단련 측은 "해를 거듭할수록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이를 레고 브릭으로 나타내는 표현력이 더욱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자칫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건설산업에 대해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건설산업과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