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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추구하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현대 스타일 나이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는 27일(현지시각) 미국 LA 웨스트 헐리우드에서 미국과 한국의 패션·음악계 유명인사와 SNS에서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글로벌 인플루언서 200여명을 초청했다.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에서 수십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인을 뜻한다.
특히 글로벌 팝스타 ‘라이오넬 리치’의 딸이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400만명에 달하는 패션모델 ‘소피아 리치’, 미국 유명 팝스타 에리카 제인, 팔로워 수가 70만 명이 넘는 패션 블로거 ‘스웨이드 브룩스’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팝스타 비욘세의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타이헌터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박윤희씨가 팰리세이드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의상 20벌을 공개했다.
공동작업한 의상은 요트를 연상시키는 팰리세이드의 내부 디자인과 대비되는 자유분방하고 활동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현대차 글로벌 대표 SUV 브랜드로 자리 매김할 ‘팰리세이드(PALISADE)’ 차명을 디자인 메인 요소로 사용해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타이헌터는 “밀레니얼 세대는 차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최신 문화를 이해하고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문화를 이끌어가는 자동차 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를 더 많은 고객들, 특히 젊은 고객들에게도 알리기 위해 가장 트렌디한 패션과 음악이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폭넓게 소통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오토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곧이어 국내 고객을 위한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