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동급 외산 SUV 5개월치 판매량 달성외산 동급 SUV 보다 첨단사양 대거 기본 적용에도 500만~600만원 낮아
  • ▲ 팰리세이드ⓒ현대자동차
    ▲ 팰리세이드ⓒ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첫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가 지난 29일 사전계약  첫날 3468대의 계약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 등 동급의 외산 대형 SUV의작년 평균 5개월치 판매량에 가까운 수치이다. 특히 지난해 연간 국내 대형SUV 산업수요(4만7000대)의 7% 수준에 달하는 실적을 하루만에 기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로써 팰리세이드는 역대 현대차 사전계약 첫날 대수 중 그랜저IG(1만6088대), 싼타페TM(8193대), EQ900(4351대)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과 동급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첨단 사양을 대폭 적용했음에도 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팰리세이드는 아직 확정된 가격을 공개하진 않았다. 현재까지 범위로 공개된 가격 중 가장 높은 트림의 가격(디젤프레스티지 4177만원~4227만원)에 선택 가능한 옵션을 다 더하면(727만원) 4904만원~4954만원으로 5000만원이 넘지 않는다.

    업계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동급 외산 SUV 대비 500만~600만원 이상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등 팰리세이드의 가성비를 인기의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반응은 더 뜨겁다. 인터넷에 유출된 사진으로 ‘다소 비쌀 것 같다’라고 예상했던 고객들은 ‘착한가격’이라며 호평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 계약 첫 날임에도 많은 고객 분들께서 선뜻 계약에 나서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팰리세이드의 우수한 상품성과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고객분들이 높이 평가해 주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