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 대응… 검증된 내부 인사 중용"
  • ▲ 채정섭 한양 대표이사 사장. ⓒ한양
    ▲ 채정섭 한양 대표이사 사장. ⓒ한양

    중견건설사 한양 및 종합부동산개발회사 보성산업 등이 속한 보성그룹이 30일 2019년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지난 6월 원일우 사장의 사임으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회사를 이끌던 채정섭 한양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는 점이다.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인사로 사장 승진은 보성그룹 40년 최초다.

    채정섭 사장은 1992년 한양의 모그룹인 보성건설 입사 후 약 26년 동안 재직하며 주요 요직을 고루 경험한 정통 '보성맨'이다. 한양은 채 사장을 중심으로 내부 결속을 다짐으로써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안정성을 확보하고 주택 사업, 에너지 사업 등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측은 "저성장 기조와 경기 불황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 신성장동력 위주로 사업구조를 변경하고 있다"며 "에너지, 종합부동산개발, 재건축·재개발 수주역량 집중, 솔라시도 개발의 본격적인 추진 등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검증된 내부 인사들을 중용, 핵심 사업 군에 배치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 한양
    ◇사장
    ▲대표이사 채정섭

    ◇부사장
    ▲에너지 부문 황정현

    ◇상무보
    ▲김민창 ▲문대석 ▲안상수 ▲이경노

    □ 보성산업
    ◇상무보
    ▲김수호 ▲전기봉

    □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전무
    ▲개발본부 이양규

    ◇상무보
    ▲황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