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무능력 향상 위해 해외 인턴십·국내외 현장실습 등 지원
  • ▲ 이조복 서울도시과학기술고 교장(좌)과 고수찬 롯데건설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
    ▲ 이조복 서울도시과학기술고 교장(좌)과 고수찬 롯데건설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30일 롯데건설과 플랜트 산업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국내 최초 유일의 해외건설·플랜트 부문 마이스터고로, EPC(설계·구매·시공) 실무능력 및 외국어 실력을 갖춘 산업체의 △토목·건축 △화공·공정 △기계·배관 △전기·통신 분야에 주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및 플랜트 엔지니어를 양성, 배출한다.

    ▲전액 국비 장학금 ▲기숙사 제도 ▲현장 실무실습 및 국내외 건설현장 인턴 연수로 이어지는 취업 등에 장점이 있는 만큼 우수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2019년 2월 첫 졸업생이 배출된다.

    롯데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 내 해외현장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선발해 산학 겸임교사로 임명하고, 학교 측이 마련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과 학습활동에 대한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현장실무경험 향상을 위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과 국내외 플랜트 산업현장 견학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마이스터 양성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측은 "이번 협약으로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더 많은 기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턴과정 이후 정식사원으로 채용되는 고졸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