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서 기자간담회 개최“자율주행시대에서 자동차는 운전이 아닌 사회적 경험 공유 공간”
  • ▲ 이안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 이안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미래 자동차 변화에 따라 디자인도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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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열린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안칼럼 디렉터는 자율주행차 시대가 다가오면서 자동차의 개념이 바뀔 것으로 예상되며 디자인도 같이 변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안칼럼은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면 자동차 내 4~5명 정도가 같이 공간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운전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운전을 하는 것 보다는 탑승객들이 같은 공간에서 사회적 경험을 공유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I-페이스를 비롯해 전기차 출시가 이어지고 있지만 재규어 디자인 철학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규어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개성이나 특징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차와는 기술적 측면에서 많이 다르기 때문에 자율성이 높아진 것은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

    내연기관차의 경우 기술 발전과 규제 강화로 인해 디자인을 설계하는데 어려움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그는 미적인 부분을 추구하는 것과 기술적인 요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안전법규, 보행자 안전요소, 공기역학, 물리학적 요소 등을 모두 고려해 디자인을 하다보면 결국 답은 정해져 있다. 그래서 비슷하게 생긴 차량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안칼럼은 오는
    6일 열리는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최종 결선 현장에 참여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자동차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바라본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디자인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