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계층 초청해 유람선 관람 지원 예정
  • ▲ 19일 영등포구청에서 열린 지역사회공헌 협약식에서 김욱 이랜드재단 국장(왼쪽)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가운데), 최경민 이랜드크루즈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이랜드크루즈
    ▲ 19일 영등포구청에서 열린 지역사회공헌 협약식에서 김욱 이랜드재단 국장(왼쪽)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가운데), 최경민 이랜드크루즈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이랜드크루즈

    이랜드크루즈와 이랜드재단, 서울시 영등포구가 지역사회공헌과 관련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영등포구청에서 열렸으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최경민 이랜드크루즈 대표, 김욱 이랜드재단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이랜드크루즈와 이랜드재단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영등포구가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이랜드재단은 영등포구와 협력해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이랜드크루즈는 이들을 초청해 유람선 관람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이랜드재단이 이랜드크루즈 무료승선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크루즈를 경험해보지 못한 문화소외계층(저소득층, 유공자 가족, 장애인, 소규모 시설 관계자 등)을 선발한다. 연간 목표 인원은 1600명이며, 소외계층뿐 아니라 서울시나 영등포구 지역의 봉사자나 유공자 등에게 무료 승선의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크루즈는 영등포구 푸드뱅크와 협력해 장애인과 어르신, 노숙인 무료급식소, 관내 18개 지역아동센터 식사를 지원한다.

    이랜드크루즈 관계자는 “기존에는 사업부 자체적으로 해오던 사회공헌활동을 지역구와 함께 협업함으로써 더욱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랜드크루즈의 인프라와 콘텐츠로 기존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여 ‘나눔’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