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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들이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생명보험협회는 보험사들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응급지원 및 건강관리 서비스 등 각종 혜택을 정리해 발표했다.
대부분의 생보사들은 건강상담이나 병원 진료예약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화생명은 고객 건강상담, 맞춤 건강검진, 중다질환 에스코트 서비스 등 의료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BL생명은건강검진 할인 등을 포함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해외 응급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교보생명과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도 고객의 건강관리를 챙기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전자 검사나 탈모클리닉 등 이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는 유전자를 이용한 대사질환(혈당, 혈압, 중성지방농도, 콜레스테롤) 분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메트라이프는 유전자 검사와 더불어 섭식장애 및 탈모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건강 관리에 나서면 보험료를 깎아주거나 상품권을 지급해주는 보험사도 있다.
신한생명은 매년 3회 이상 당뇨 측정시 주계약 및 특약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삼성생명은 걷기프로그램 신청일로부터 다음 계약 해당일 전일까지 목표 걸음수 300만원을 달성하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본인이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시 놓치지 말고 유용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서비스 혜택을 받으려면 일정 계약조건이 충족돼야 하기 때문에 보험상품과 조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