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전산망 구축… 전산 효율화 제고고객 응대 및 고객 서비스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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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캐피탈은 오는 14일 내부시스템 개선 및 전산망 관리 효율화를 위해 차세대시스템을 도입한다. 

    7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KB캐피탈은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위해 오는 11일 저녁 8시부터 14일 오전 8시까지 홈페이지·모바일·ARS 등 전체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이번 차세대시스템 도입은 KB캐피탈 내부 전산망을 통합해 전산 프로세스 효율적인 관리 및 상품 출시 및 개발에 드는 전산 비용 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간 KB캐피탈은 부서별 및 업무 담당별로 전산시스템 및 관리체제가 달라 각 자료와 데이터를 취합하고 운영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돼왔다. 

    이에 KB캐피탈은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LG CNS와 최근 KB데이터시스템을 외주사업자로 선정해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약 250억원를 투자했다. 

    이번 조치로 KB캐피탈의 이원화된 전산시스템이 통합되면서 부서 간 데이터공유 및 협력이 훨씬 수월해졌다. 

    상품 개발 및 출시 기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상품 출시 및 개발 때마다 각 부서별로 입력해온 전산망 시스템을 통합해 작업시간을 단축했다. 

    또 부서별 로데이터(raw data)의 연계성을 높여 빅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였다. 고객 성향 고객 분석 등 사업 영위에 필요한 통계자료와 보고서를 쉽게 가공할 수 있게 됐다.

    그로 인해 고객서비스도 향상될 것 전망이다. 축척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성향을 분석해 고객맞춤형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고객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고객 사후 관리 및 서비스 개선에도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시스템 개발로 부서별로 업무 공유 및 협력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단축돼 고객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