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피닝 공법을 통해 투습 및 방수 기능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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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박람회가 개최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능성 아웃도어 테크놀로지의 미래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투습·방수 소재인 '퓨처라이트(FUTURELIGHT)'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스페이스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퓨처라이트는 혁신적인 나노스피닝(Nanospinning) 공법을 통해 기존 기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세한 나노 단위 수준의 구멍을 원단의 멤브레인에 적용함으로써, 완벽한 방수성을 유지하면서도 이전보다 월등한 공기 투과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나노스피닝 공법을 통해 제품의 무게, 신축성, 투습성, 내구성 등을 착용자의 활동 형태나 환경 조건에 맞춰 조정하여 다용도로 제작이 가능하다.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하고, 태양광 공장에서 생산 공정을 진행하는 등 보다 본질적으로 친환경적인 3-레이어(3-Layer) 의류를 생산함으로써 퓨처라이트 기술을 통한 직물 생산 공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혁신은 미래의 성장을 위한 중요 요소로서 바로 퓨처라이트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자 이유"라며 "퓨처라이트는 2019년 가을 시즌에 최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브랜드 컬렉션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BMW의 자회사인 디자인웍스와 제휴해 퓨처라이트가 잠재적으로 의류 시장 이상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퓨처라이트 캠퍼(Camper)와 착용자들이 퓨처라이트를 통해 어떻게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을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공개했다. BMW GINA Light Visionary Model이라고 불리는 2008년 콘셉트카에 의해 영감을 받은 퓨처라이트 캠퍼(Camper)는 신축성 있는 소재로 구성됐다.
노스페이스의 상징적 형상인 지오데식 돔(Geodesic dome) 형태와 경량성, 투습성, 방수성, 지속가능성 등 현대적 퍼포먼스의 표현들을 결합한 컨셉트로 디자인되어, 탐험에 대한 기존에 없었던 최상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