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S부문 연간 20% 매출 성장, 2023년까지 매출 2조원 초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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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만도는 올해 자율주행 및 전기차 시장 진입을 위해 미래차 기술개발에 집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만도는 BU제(Business Unit)를 통해 자율주행 핵심기술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부문을 독립해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만도는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ADAS 4개 부문의 BU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올해 만도의 ADAS 부문 매출목표는 6590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는 현대기아차에 수요가 집중돼 있으나 점차 글로벌 완성차로 확대해 2023년에는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만도는 지난해 네이버랩스, KT, 차세대융합기술원과 MOU를 체결했으며 제로시티 자율주행 Aliiance에도 참여해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한편 만도는 올해 수주목표를 12조원으로 전년대비 20% 이상 상향 조정했다.
연구개발 투자는 ADAS, IDB(통합전자브레이크), E-Drive 등을 위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새롭게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아이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투자 수준도 매출액 대비 5%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다.
더불어 ‘Safer, Greener, Easier’을 사업 비전으로 수립하고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