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딜러 전용앱 올 1분기 출시 예정작년 영업이익 2.3% 감소한 11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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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캐피탈이 안정적인 수익 확대를 위해 중고차금융 및 기업금융을 강화한다.아주캐피탈은 최근 사업다각화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중장기적인 목표로 기업금융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고, 중고차금융 시장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다.31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2018년 9월 말 기준 아주캐피탈의 영업자산(4조2884억원)은 자동차금융 63%, 개인 담보 및 신용 22%, 일반기업금융 7%, 부동산PF 5%, 산업재 3%로 구성돼 있다.앞으로 기업금융과 개인금융을 확대해 자동차금융, 개인금융, 기업금융 비중을 6대2대2로 재구성할 계획이다.또한 중고차와 렌터카를 중심으로 자동차금융 포트폴리오도 재구성한다.아주캐피탈은 현재 중고차금융시장 확대를 위해 중고차딜러 전용 앱 ‘딜러라운지’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딜러라운지는 등록된 중고차 딜러들에게 ▲차량등록정보 ▲사양정보 ▲중고시세 ▲사고이력조회 등 중고차 판매 시 필요한 필수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이르면 올 1분기 내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중고차금융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점 확대 및 전문 인력을 충원 중이다.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6월말 기준 지점 및 출장소 등을 포함한 국내 영업점 수는 40곳이며, 2년 전 대비 6곳이 늘었다. 같은 기간 비정규직을 포함한 총 임직원 수는 535명으로 199명이 더 충원됐다.이와 함께 중고차 매매 제휴 단지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신기술사업 금융업 라이센스를 바탕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한편 아주캐피탈은 사업구조를 다변화하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수익과 자산을 관리해 나가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아주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538억원 보다 69.1% 상승했다.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8.3% 감소한 1100억원, 매출액 1% 가소한 6152억원으로 집계됐다.아주캐피탈 관계자는 “그간 자동차금융 위주였던 사업포트폴리오에서 기업금융을 키워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 현재 빠르게 성장 중인 중고차금융의 시장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