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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무역통상부문 수장으로 김경한 전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을 영입했다.
포스코는 오는 2월 1일부로 김 전 심의관을 무역통상실장(전무급)에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김 전 심의관은 외교부에서 한미 FTA 기획단 팀장, 다자통상국 통상전략과장, 한·EU FTA 협상단 과장, 주인도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지낸 통상전문가로 정평 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유럽연합(EU) FTA 협상 실무를 경험하고 스위스, 베트남, 브라질, 미국, 인도 등 풍부한 해외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통상 관련 고급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심의관을 선임함으로 포스코 외부인사 영입은 마무리됐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정기 인사를 단행하며 신성장 부문장에 오규석 전 대림산업 사장을, 산학연협력실장에는 박성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