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자산운용 시석중 대표 1년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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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캐피탈은 지난 2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성태(58세) IBK기업은행 전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2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김 신임 대표는 1962년 충남 서천군 출생으로 대전상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헬싱키경제대학 MBA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해 비서실장, 종합기획부장, 소비자보호그룹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취임 직전까지 기업은행의 경영전략그룹장을 역임하면서 IBK금융그룹 기획·전략을 총괄해왔다.
김 신임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기업금융 부문의 초격차 실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초격차 전략은 경쟁우위에 있는 분야에서 후발주자가 넘볼 수 없게 더욱 차이를 만드는 전략"이라며 "우리회사 역시 경쟁우위에 있는 기업금융과 IB, PF, 할부, 리스 등 기업 부문에서의 초격차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IBK자산운용 대표는 시석중 현 대표가 1년 더 연임한다. IBK자산운용은 21일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시 사장의 연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 대표는 1961년생으로 충남 청양출신이다. 서대전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기업은행에 입행한 후 기업고객부장과 인천지역본부장, 마케팅그룹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