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이 바로 스피커… '프리미엄 사운드' 혁신 관심 집중'올레드+크리스탈 사운드', '시각-청각' 동시 만족 등 차별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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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고도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LG전자는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CSO(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 Crystal Sound OLED)'를 탑재한 'LG G8 씽큐(ThinQ)'를 선보였다. CSO는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혁신 사운드 기술이다.LG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음악이나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고해상도 음원과 서라운드 사운드 등 '프리미엄 사운드' 기술에 특히 공을 들였다.그 중에서도 단연 LG전자만의 독보적인 기술이 바로 CSO다. 올레드 패널을 스피커의 진동판처럼 활용하는 기술인 CSO는 별도의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를 낼 수 있다.CSO가 탑재된 G8은 화면 전체에서 소리가 나기때문에 사용자가 어느 위치에 귀를 대서라도 통화를 할 수 있다. 스피커폰 기능을 사용할 시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품 하단에 위치한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온다. CSO를 적용한 덕에 기존 스마트폰에서 수화기 역할을 하는 리시버 구멍을 없앨 수 있어 전면 디자인도 전보다 깔끔해졌다.CSO는 올 초에 있었던 'CES 2019'에서도 LG디스플레이를 통해 소개됐었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를 통한 시각적 만족 뿐만 아니라 여기에 크리스탈 사운드까지 적용해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후 이번에 소개된 G8에 이 CSO가 탑재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모바일업계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사업본부가 CSO와 같이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분위기 반전에 나설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LG전자는 더불어 그간 LG 스마트폰 고객들로부터 호평 받던 사운드 기능들을 한 번 더 업그레이드 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기업인 메리디안과 협업해 32비트 고해상도 음원도 손실 없이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적용했다.
적은 데이터 용량으로 하이파이 고음질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 규격도 지원한다. 최대 7.1채널 고품격 음향을 만들어주는 입체 사운드시스템(DTS:X)을 유선 이어폰뿐 아니라 자체 스피커에서도 확대 지원하며 고객 사용성을 크게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