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케이블 교체 없이 상·하향 동시 최대 5Gbps 속도 제공 눈길상반기 중 최대 4.8Gbps 속도 무선 와이파이 개발 예정도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확보 착착… '10기가 인터넷 시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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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5GX Labs와 함께 UTP 랜케이블망에서도 상·하향 동시 최대 5Gbps 전송이 가능한 '5기가 전송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SK브로드밴드의 5기가 전송 솔루션은 기존 건물에 시설돼 있는 UTP 랜케이블(4페어)을 광케이블로 교체하지 않고, 최고 5Gbps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술이다.지난해 말 10기가 인터넷 서비스가 상용화 됐지만 광케이블망 위주로 이용이 가능해 확산이 더딘 상태다.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가구당 2.5~10Gbps급, 가구 내 단말 당 최소 1Gbps이상의 속도 제공이 기준이다.SK브로드밴드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UTP 랜케이블이 설치된 아파트 및 연립주택에 서비스 확산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올해 상반기에는 가정용 4.8Gbps 무선 와이파이 '802.11ax AP'를 개발할 예정이다. 5기가 전송 솔루션 활용 시 무선으로도 최고 4.8Gbps의 속도를 즐길 수 있게 된다.앞서 SK브로드밴드는 ▲2013년 UTP 2페어 500메가 전송 솔루션 세계 최초 개발 ▲2017년 UTP 2페어 1기가 전송 솔루션 세계 최초 개발 ▲2018년 UTP 4페어 2.5기가 전송 솔루션 국내 최초 개발 등 세계적인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회사 측은 다양한 전송매체 기반의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솔루션 개발을 통해 무선 5G,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빠르게 진화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김재석 SK브로드밴드 인프라기술본부장은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의 확보를 통해 4차산업혁명에서 10기가 인터넷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