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 주주총회서 학계·법조계 출신 신규 선임관료 출신 허경욱 사외이사 재선임...관료 비중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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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이 주주총회에 앞서 학계와 법조계 출신을 사외이사로 새롭게 영입했다.
     
    삼성생명은 내달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 지하2층 비전홀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서 이근창 ·이창재 등 2명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한다.
     
    이근창 영남대학교 교수는 한국리스크관리 학회장, 한국보험학회장 등을 지냈다.

    이창재 법무법인 아미쿠스 대표변호사는 전 법무부 차관으로  2016년 말부터 6개월간 장관 직무를 대행한 바 있다.  

    관료 출신 허경욱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을 추천했다. 허경욱 삼성생명 사외이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국책과제1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지낸 인물이다. 

    삼성생명의 사외이사진에는 또 다른 관료 출신 강윤구 이사(2021년 3월 임기만료)도 포함돼 있다. 강윤구 사외이사는 노무현 정권 시절 대통령실 비서관과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냈다.

    이로써 삼성생명의 사외이사진의 관료 출신 비중은 이전과 같이 50%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분야별 전문성과 다양성 등을 고려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는 입장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에 사외이사진을 학계나 법조계, 관료 출신 등으로 구성했다”며 “기존 2명의 사외이사가 빠지면서 학계와 법조계 출신인 신규 후보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