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콘텐츠·플랫폼 영역서 협력 강화… 아시아 게임산업 선도
  • SK텔레콤은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인 싱텔과 게임 및 e스포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싱텔은 지난해 기준 매출 19조, 시가 총액 40조원의 싱가포르 유무선 1위 사업자로, 전 세계 21개국 7억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IPTV, 이동통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게임, 클라우드 등 신규 사업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SK텔레콤과 싱텔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게임 및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게임 콘텐츠 개발 및 유통 사업 ▲e스포츠 플랫폼 ▲신규 게임·미디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양사가 보유한 게임 콘텐츠 및 미디어 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등 상호 협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글로벌 게임 생태계 육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잠재력을 보유한 전 세계 유망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게임 콘텐츠 개발 및 시장 진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하형일 SK텔레콤 Corporate Development 센터장은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인 싱텔과의 협력을 통해 양사 고객들에게 차별적이고 혁신적인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게임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해 아시아 게임 이용자를 위한 혜택 제공은 물론,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의 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